시라고하는 이 인간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시라고하는 이 인간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85회 작성일 25-07-02 08:55

본문

  시라고하는 이 인간은   


 

노장로 최홍종

 

통 버르장머리 없고 윤리도 인류도 들어보지 못한

무조건 스승이고 제자만 되라고 엉겨 붙어 호령 꾼이다.

정말 배고파 높다란 저수지 뚝 방에 올라앉으면

모두가 다 제자들이니 명령밖에 아는 것이 없다

호주머니가 바짝 말라 손 넣기 부끄럽고 민망하면

금방 맥없이 추레해지고 기운이 없어도

야망이라고 추켜세워 주며 제방식대로 홀로 사는

이치를 남루하지 않게 포장하고 사는 녀석이다

시는 참 웃기는 녀석인데 간간히 못 말리는 경우도 있는지

뛰어내리고픈 욕망을 도심 뒷골목의 어둠속에서 찾아도

골목을 휘돌아 바람결에 불고나온 꽃잎들이

웃을 줄 만 알고 슬퍼할 줄 몰라

전혀 인간답지 못하고 사실은 조금 무식한 놈 인 것만 같다

길고 끝없는 물길을 그 긴 꼬부라진 산길을

슬픔을 알고 시장거리 긴 난전을 헤매도

스스로 알지 못하면 찾지 못하면

아름답고 자랑하고픈 옛 시절은

지금 어떤 여인의 어깨위에서

호리 병 같은 가냘픈 허리를 껴안고 능청스럽게

혼자 춤추고 노래할 것이다.

 

 

2025 7/2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합니다
글을 쓰다 보면 느껴지는 감정
담는다고 담아도 목마르고
때로는 시를 읽으며 위안을 받곤 합니다
고운 7월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354건 6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404
그 해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07-02
24403
기대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7-02
2440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07-02
2440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7-02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7-02
24399
집시의 마음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07-02
2439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7-02
24397
노을의 언덕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07-01
24396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7-01
2439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7-01
2439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07-01
24393
헐렁한 매력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6-30
24392
꽃은 핀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6-30
24391
별의 일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06-30
24390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6-30
24389
달빛 그리움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6-30
2438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6-30
2438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6-30
2438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6-30
24385
인생과 강물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06-30
24384
낙숫물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06-29
2438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6-29
24382
어머니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1 06-29
2438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06-28
2438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06-28
24379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6-28
24378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6-28
24377
왕십리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6-28
2437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6-28
2437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6-28
2437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6-28
24373
약속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06-28
2437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06-28
2437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06-27
2437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6-27
24369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6-27
2436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6-27
2436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5 06-27
2436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6-26
24365
아가의 바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6-26
2436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4 06-26
24363
지혜로운 삶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6-26
24362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6-26
2436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6-26
2436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2 06-26
2435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6-26
24358
0시의 마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06-25
24357
기다리는 날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6-25
24356
청동 인어상 댓글+ 2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6-25
24355
생명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0 06-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