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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부르는 것은 그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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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6회 작성일 25-06-23 13:27

본문

파도를 부르는 것은 그리움이었다 

                           박우복


밀려오고 또 밀려오고

끊임없이 가슴을 채우지만

부서지는 뒷모습을 보면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아

가슴 속에 접어둔 이름을 부르면

잔잔하게 이어지는 파도


나는 오늘도 바다를 떠나지 못하고

길게 이어지는 그리움을 안은 채

섬들이 눈을 감을 때까지

파도소리 조차 침묵을 지키며

가슴앓이를 이어갈 때

파도를 부르는 것은 그리움이었다


언제나 그 바닷가에 홀로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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