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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그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94회 작성일 25-04-30 15:08

본문

   오월의 그림

                                           ㅡ 이 원 문 ㅡ


초록빛으로 물든 세상

어른들은 바빴어도

아이들은 즐거웠다

어린이날이 있어 더욱더 그렇고


송홧가루 뿌연히

들녘을 덮을 때면

어미 소 찾는 송아지

어미의 대답에 같이 울었고


논갈이가 언제 끝날까

새참 이고 가는 어머니

앞 서거니 뒷 서거니

누렁이 개 이리저리 어머니 뒤를 따랐다


나부끼는 보리밭일까

아이들 노래 부르며

냇가길 거슬러 올라올 무렵

툇마루에 앉아 앞 산 바라보는 할머니


망령이라  구박의  서러움

저녁이 되어도 식구가 왜 안 오나

아이들처럼 식구 기다리는 할머니

긴긴 하루의 해 늘어진 연줄처럼 너무 길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송홧가루로 차마다 노랗게 물들고
파아란 하늘빛 아래
눈부신 신록의 계절입니다
봄비 소식과 함게
행복한 5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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