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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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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61회 작성일 26-03-28 15:54

본문

춘궁기
우리 세대는 참 가난하게 살았다
꽃의 아름다움을 모를 정도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초근목피로 연명하고 살았으니
꽃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식량이 바닥난 봄
봄이면 궁한 것 당연한 일이라
춘궁기란 말이 있다
초근목피로 연명한 시대의 증인이
자가용을 운전하고 다니면서
컴퓨터로 글을 쓴다.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말
516혁명 공약 1호
기아 선상에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한다는 그 말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요즘 사람은 초근목피를 모르고 가난을 모른다
몰라도 너무 모른다.
위정자들은 네 탓 내 탓만 하지 말고
어제를 알고 내일을 설계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날들을 누가 알겠어요
요즘이라 하기보다
그런 날이 곧 다시 옵니다
우리 모두 준비 해야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날이 되면 좋은데
요즘에는 스스로 땀 흘려 일하기 보다는
남 것만 탐내고 부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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