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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고 있다 / 이혜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70회 작성일 25-03-03 17:30

본문

그날이 오고 있다 

 

                      이혜우

 

 

섣달 속에 잠자던 소한이

참았던 기지개를 요란스레 켜니

삭풍이 갑자기 화를 내어

저마다 움츠리며 동동(冬冬) 한다

 

견딜만한 대한이 살며시 지나고

설 추위를 이어 입춘 찬바람을 보내니

정월대보름날이라고

온누리 지불놀이로 봄을 부른다

 

매화 동백이 눈 크게 뜨고

연두색 불러 잔디 속잎 솟아날 때

보조개 진 방긋한 봄처녀 가슴에

다듬이소리 요란스레 들린다

 

올해는 주어진 축복받고 싶어

청춘남녀 벼르고 있어 예식장 바쁘겠다.

sonnet 25.2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땐 그랬습니다 집집 마다 다듬이 소리
요즘은 참 좋은 세상입니다
그런데도 불평이 난무한 세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안녕 하시죠 건강 잘 챙기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녘부터 전해지는 봄꽃 소식에 마음 설레는데
안 그래도 어수선한 세상인데
봄 첫날부터 내리는 봄비에 눈 소식까지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
고운 봄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봄이 오긴 왔는데 아직은 추운 것 같아요
올해 들어 더 그런 것 같은데 기후 변화일까요
양지 녘에는 때 찾는 새싹들이 눈 속에서 돋고 있지요
순리인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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