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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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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4회 작성일 25-02-22 00:27

본문

좋은 날

김용호

끌어안을 수 없는 그림 같은 구름이 허공에 떠돈다.
끌어안을 수 없는 따뜻한 봄바람이 스친다.
끌어안을 수 없는 세월이 머뭇거리지 않고 떠나간다.

다정함이 머문 꼬부랑 고향 길 지나면서
멀리서 들리는 새들의 노래 들으며
민들레꽃 바라보면, 기쁨이 부풀어오를 때
'오늘 참 좋다'고 말하면 정말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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