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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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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58회 작성일 25-02-25 12:26

본문

어찌하여


                  권정순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어찌하여 아직도 여기 있느냐

자문자답 끄덕여 본다


별을 품은 것 아니고

달을 바라는 것도 아니거늘

해를 기다림 더더욱 아니거늘


꽃바람 살랑살랑 건드려도

물안개 몽글몽글 다가와도

흔들릴망정 모름지기 여기 있다


화려한 꽃 피우지 못했어도

달콤한 열매 맺히지 않았어도

마침내 당신 찾아올 거 믿어지니까


우직이 여기 있음은

내게 남기고 간 그대 언약 앞에

눈 감고 귀 닫힌 대도 여기 있을 게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림이 있어야
사랑도 늦게라도 찾아오게
하늘의 별과 달
그리고 해를 바라보며 기원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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