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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아내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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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70회 작성일 25-02-13 22:57

본문

잠든 아내 곁에서
                                - 세영 박 광 호 -
 
잠든 아내의 주름진 얼굴에서
세월을 본다


갓 스물 꽃다운 나이로 내게 시집와서
처녀의 꿈 다 망가지고
나와의 만남을 후회로 이끌어 왔을
그 세월,
 
가난에 사무쳐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눈보라치면 눈보라쳐서
빈 가슴 나날
저무는 해그림자 펼쳐 놓고
못난 남편 귀가길 기다리다
늦은 밤 조을든
그 세월,
 
자식들에 어미의 도리를 다 하려
그 가슴에
어느 날은 푸르러 구름이 흘러가고
어느 날은 구름가려 비가 내리는
애처롭던 그 모습,
 
흔들리며 꾸려가는 초라한 살림에
산노을에 눈물 씻고
보름달에 소망을 빌며
시름에 절어 살아 온
그 세월,
 
봄비 맞으며 걷든 우리가
이제는
가을비 맞으며 헤어져야 할 우리
 
당신의 주름진 얼굴에서
한 많고 설워
눈물진 세월은 보이는데
기뻐 웃음 진 세월은 별로이니
진정 미안하고
살아준 당신이 고맙기만 하구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우리님 연세 많고 앓고 계셔
마음조입니다
하늘이 언제 갈라 놓믈지
사는날까지 건강하면 롷으련만
매일 매일 마음조이며 삽니다
효자 열명보다 악처 한사람이 더 낫다는 생가이 현실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습이 참 예쁩니다
저는 옛날에 헤어져 주름 없으나 주름 있으나 얼굴 들여다 볼 수 없음으로
가끔 길에서 스쳐지나가는 여자의 얼굴들을 간접의 경험으로 엿보며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했노라 혼자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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