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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욱 살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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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14회 작성일 25-01-26 14:55

본문



주욱 살아가 봅시다 / 유리바다이종인



사람이 계획하고 목적하며 살아도

각자 자기의 결말은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런지는 스스로 판단할 몫은 아닙니다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욱 살아가 봅시다

눈으로 본다고 다 실체가 아닙니다

단순한 이치만 알아도 삶은 부패하지 않습니다

그래 주욱 살아가 봅시다

내가 행한 일이 옳다고 여겨도

마약에 취한 듯 살아갈 수 있는 것이고

어느 날 갑자기 가보니 내 육체가 없는 저승이라

땅에서는 자기 말이 많은 곳이나

육체를 벗고 간 그곳은 유구무언뿐이니

티끌 같고 먼지 같은 작은 일이라 하여도

행위대로 거울처럼 나타나는 자리 

빛이 어둠을 관통하면 다 보이는 곳입니다

겁도 두려움도 모르는 인생이여

두루 살피며 좀 잘 살아갑시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데
그냥 아무렇게나 사는 사람들이 많지요
뉘우침이라도 있다면 좋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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