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 붉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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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놀 붉은 해
박의용
저녁놀이 붉게 타고
지는 해가 저리도 붉은 것은
아마도 미련 때문일 거야
.
있을 때 잘할 껄
시간이 있을 때
젊음이 있을 때
돈이 있을 때
.
있을 땐
몰랐던 소중한 것들이
마지막 순간엔
저리도 절실하게 다가오나 보다
저녁놀이 저리도 붉고
지는 해가 저리도 붉은 걸 보니
.
저녁놀 붉은 해 보는 마음
왜 이리도 아려오는지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나도 그러합니다
하루 해가 넘어가는 그림자만 보면
좀 더 잘할 걸 있을 때 잘할 걸
늙어갈수록 요즘은 꿈을 많이 꿉니다
어릴 적 기억부터 시작하여 성장과정의 그림이 자세하게 비춰주는 걸로 보아
이제는 정리하며 살아라 하는 뜻인가도 싶고요
어쩌면 나를 돌아보는 귀한 깨우침이기도 하고요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나이들면 사람들이 다 그러한가 봅니다.
건강하게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