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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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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6회 작성일 25-01-05 12:19

본문

빛의 언어로

 

이남일


빛의 언어로

깜박이는 별들의 편지를 읽는다.

아주 먼 곳에서

아주 오래 전에 보내온 그리움을

 

들녘에 나가면

꽃과 나뭇잎과 물빛이 보내온

눈부신 속삭임을 읽는다.

나만이 아는 빛의 언어로

 

스쳐가는 거리에서

오감이 전해주는 쪽지를 읽는다.

빛의 언어로 쓴

사람들의 속내 몸짓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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