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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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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4-12-30 09:14

본문


긴-장대로

빨갛게 익은 대추를 터는 아빠

아이들은 대추를 주 으며 신이난다.

-

멍석에 펴 놓은 햇벼를 거두어

절구에 빻아 송편을 빗 는 엄마는

마음도 분주하다

-

임무 마친 태양,

서둘러 산을 넘고

신부 같은 달이 떠올라

추억의 시내를 건너는 우리에게

등불이 되어준다

-

선물꾸러미 한 아름 받아놓고

손자들에게

삶은 밤을 나눠주며

보름달처럼 밝아지는

주름진 할머니 얼굴

-

달은 중천에서 만상을 살피고

토방아래 귀뚜라미

소나타를 켜는데

도란거리던 건너 방에선

아무런 기척이 없다

모두가 꿈나라 여행중인가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어린시절 달님께 소원을 빌었습니다
우리엄마 남동생 낳게 해 달라고
딸이지만 아들로 살아야 한다고
아들로 살았습니다
한계는 있었지만 우리님이 이해를 해 주셔 편하거모셨습니다
모두가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우리모도  건강하시길 소웜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가 살아 계시고
아이가 노는 소리 들리는 세상이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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