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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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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95회 작성일 24-11-28 09:05

본문

떨어진 단풍잎 

박의용

항상 지난 화려한 시절의 환성만 생각할 순 없어
언젠가는 그 환성은 사라지고 지천꾸러기가 되지

살아가면서 좋은 시절 영광스런 시절 많았지
하지만 할상 그런 시절만 있으리란 건 환상이지

환성은 어쩌면 잠시의 환상이니
본질을 생각하여야 할 때가 오는 법이지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나는 그 본질에 충실하며 살고 있는가

질문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방법이니
나에게 질문해 보자, 본질에 충실하며 살고 있는지


첫눈 오는 날 아파트 마당에 떨어져 나딩구는 단풍잎을 보며
그 질퍽한 바닥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아름답다기보다는 처량한 그 모습이
어쩌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올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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