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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하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04회 작성일 24-09-19 15:15

본문

   추수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기다리던 추석도

모였던 식구도

이제 다 지나고 가버렸으니

남은 것은 들녘의 일

저 일을 어떻게 언제 다하나


날 흐리면 비내릴까 걱정

털어 말리자 하니 구름 낄까 걱정

언제 거둬들이고 언제 다 말리나

일손 바쁜 하루 하루

떨어질 해 어느새 서산에 걸쳐있고


저녁은 아무렇게나 밤 되어 드는 생각

아이들은 잘 갔는지

사는게 뭐 별것인가 이렇게 사는 것인데

추석 지난 바쁜 하루

올려본 하늘에 구름 들어온다


지나고 나니 안 지난이만 못한 추석

그래도 기다린 추석에 아이들이 언제 오나 했는데

다 가버린 식구에 지나간 추석

남은 것이라고는 쓸쓸한 이 집구석

이리저리 둘러보니 알만 잔뜩 널렸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도  모였던 식구도 하나 둘
이제 다 지나고 가버리고 나니
남은 것은 고독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골은 들녘의 일 밖에 남지않았겠지요.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저녁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일할 수 있을때 좋은것 아닌가
꼬부랑 할미 되면 이일도 할 수
없을것 같아 두렵습니다
또 자식들 언제 오려나
추석 차례 지나고 떠나는 자식들
시원 섭섭한 마음
몸살도 날것 같고
제집 찾아 떠나는 자식들 시원 섭섭
또 오는날 기다려 지겠지

부디 행복한 삶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이 어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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