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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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눈물 / 정심 김덕성
가을이 제법 물들어가며
맛있게 익어가 가을 냄새가 코끝을
상큼 스미는 가을날이었다
동이 뜨는 새벽 무렵
새벽 창가에는 여명이 스미는데
잠에서 깨어보니 아버지는
곁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사형제 중에 막내인 나
방황하는 나를 가슴 아파하시면서도
일언방구 없이 따뜻한 손길을 펴
나를 바로 잡아 주신 아버지
도시에 생활 터전을 마련
사형제 기반을 만들어 주신 아버지
숱한 세월이 흘렀는데도
눈물의 기도를 떠올리며 그만
눈시울을 붉히는
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부모라는 이름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어떤 나라인데 그저 먹을 사람이 있어 슬픕니다
가슴이 찡한 시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홍수희님의 댓글
아버지라는 무게!
얼마나 고독할까요....
가슴 따뜻해지는 시에 머물다 갑니다~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말씀은 없어도
언제나 삶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한평생 사시던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흘리시던 눈물 잊을 수 없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