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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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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83회 작성일 25-02-25 16:50

본문

호롱불
호롱불 기름 아낀다고
두 방 봉 창 사이에
불 하나로 밝히고 살던 가난
봄이면 보리가 익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파란 보리를 쩌 서
보리죽을 끓여 먹기도
그것이 보릿고개
가을엔 나락이
익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찐쌀을 만들어
허기를 면하기도
그렇게 가난하게 살던 때가
아직 백 년도 되지 않고
그 가난이 가난인 줄도 모르고
살아온 증인이 컴퓨터로 글을 쓰고 있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고
목이 터지도록
노래를 부르던 증인이
바로 나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호롱불 등잔불 아래서도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고
좀 불편했지만
책을 읽으며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이 호롱불 밑에서 어머닌 바너질 하고 나는 그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삭바너질 하시고 동네
결혼식 혼수에 사준다자 우리멈마가 써셨습니다
그때만 해도 한글을 하는 아낙이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엄마는 그시잘 중학교 나오신 양박가문 딸님이셨습니다
엄마가 잠이들면 나는 밖메 달빛에서 공부한 생각이 납니다
석유 빌리고 갑고 했습니다
지금 풍요속에 불평들이 많습니다
나라가 뭘 더 해 줍니까
노력하고 땀없이 사는 사람은
불행하고 가난을 불러옵니다
감사 행복 부강한 나라 한사람 모여 국민이 됩니다
국민이 주입니다
나라 바로 세우기에 우리모두 힘을 세웁시다
나라 잃은 설움
잊어선 안됩니다
나라가 잘 살아야 우리국민이 대접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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