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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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하루
ㅡ 이 원 문 ㅡ
그리움의 그리움도 아니고
기억에 있는 기억도 아니다
그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그 아무것도 빈 마음의 나
올려보는 하늘에 구름 한 점만 흐른다
인생이 무엇일까 무엇이 인생인가
문득 돌아온 마음에 나를 찾는 나
나 어디에서 무엇 하다 여기에 왔나
숨을 쉬고 있는지 눈은 뜨고 있는지
아니면 살아있는 것인지
거울을 보면 나의 모습이 어떠할까
생각한 대로 나의 모습이 비춰질까
시간에 끌리고 세월에 밀려 가는 나
가기는 가는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도 모를 나 산 그림자에 묻는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거울 앞에 서기가 무서워 집니다
이원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꽃이 아름다운 건
지기 때문이듯
무리하여 일하지 않는 사람이
결국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가진 것은 없어도 인생고개 하나씩 잘도 넘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