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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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눈물 *
우심 안국훈
햇살 고운 봄날 뒷동산에 오르면
꽃이 되어 걸어오는 소녀가 보이고
나비가 되어 날아오는 소년이 보이고
둘이 만나 속삭이는 소리 들린다
영산홍 붉은 눈물 마르고
모란꽃 시들어도
오월은 피 토하며 견디고
남는 건 그저 한 장의 추억뿐이다
산사의 꽃살문에 햇살 비추고
염화 미소는 매화 꽃잎으로 피어나고
그대 그리워하는 눈물은
촛농처럼 뜨겁게 흘러내린다
그리움을 심으면 사랑의 꽃 피고
사랑을 품으면 그리움 되지만
지독한 그리움은 그리움이 아니고
너무 아픈 사랑은 정녕 사랑이 아니어라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눈물이 날 정도로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
가슴 아픈 일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어지는 폭염에도
장맛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아
농작물은 타들어가고 있지만
하루 다르게 녹음은 짙어지고 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