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에 주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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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삼복더위에 주신 선물 / 정이산
계절의 여왕인 오월 초순에
어린 고추 모종을 땅에 심고
거름을 주고 북을 돋아 주니
시나브로 뿌리를 내리더니
저 이글이글 타오르는 햇빛을
온몸으로 맞으며 이겨내고
가슴에 안길 만큼 커진 고춧대여
마침내 하얀 고추 꽂을 피었구나!
연초록 고추들이 하나둘씩
초복을 넘기고 무더운 날씨에
붉은 복주머니로 변해가니
농부들은 너를 보며 기뻐한다.
사람도 풋사랑은 초록색이고
성숙한 참사랑은 붉은색이니
인생도 푸른 청춘을 잘 보내야
비로소 잘 익은 노년을 맞는다.
삼복더위에 주신 선물 / 정이산
계절의 여왕인 오월 초순에
어린 고추 모종을 땅에 심고
거름을 주고 북을 돋아 주니
시나브로 뿌리를 내리더니
저 이글이글 타오르는 햇빛을
온몸으로 맞으며 이겨내고
가슴에 안길 만큼 커진 고춧대여
마침내 하얀 고추 꽂을 피었구나!
연초록 고추들이 하나둘씩
초복을 넘기고 무더운 날씨에
붉은 복주머니로 변해가니
농부들은 너를 보며 기뻐한다.
사람도 풋사랑은 초록색이고
성숙한 참사랑은 붉은색이니
인생도 푸른 청춘을 잘 보내야
비로소 잘 익은 노년을 맞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요즘은 풋고추로 입맛을 돋구워 줍니다
더위도 오는 가을 막을 수 없습니다
곧 가을 바람이 불어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