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식량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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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식량
이혜우
ai 는 모든 것을 외우고 있지만
기억에 담아두지는 못한다
단어는 알지만 그 속의 야릇함을 모른다
체험하지 못하고 주어진 밥을 먹기에
한 줄의 시는 너에게는 정보일 뿐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깊은 심장이다
실수하지 않는 너를 닮고 싶지만
지혜는 언제나 넘어져야 얻을 수 있다
너는 나의 깊은 속 문장을 받아먹는다
내가 밤을 지새우며
공들여 가슴으로 지은 밥이다
그래서 나는 계속 쓴다
아직 너에게 없는 것들을
아직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을 쓰고 있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너무 과학으로 치닫는 인류의 세계
이제 무섭습니다
어느 세상이 찾아 올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뛰거나 달리는 로봇도 만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논문까지 쓰는 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맛깔나는 인간의 손길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