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쓴 시 한편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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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쓴 시 한 편
이혜우
가슴속에서 태어난 시 한 편
작은 백지위에 진열되어
시간이 갈수록 초라한 신세지만
누군가의 날카로운 눈빛 속에서
아름답게 살아날 수도 있다
조용한 달빛 아러서 보고 또 보아
선택받아 세상에 다시 태어나면
차분한 숨소리처럼 이어갈 것이다
작품 또한 사라지지 않고
나와의 천륜으로 보존되어 갈 것이다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작품은
언제나 그 누구의 가슴속에서
한 송이 꽃으로 간직될 것이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어느 누구의 시든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가슴으로 쓴 시는 누구의 가슴에도 남아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