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을이 온 것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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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을이 온 것 맞아요?
노장로 최홍종
진저리치도록 밉살스러워
말조차 섞기 싫어
말문을 쾅하고 닫아걸었던
말하기조차도 사치고 억지였던 더위였지요.
버르장머리 없고 무례한 그 똥고집 더위가
귀신 사라지듯이 꽁무니를 금방 감추고 보이지 않으니
트랜스젠더 아가씨가 유방 젖 마개를 훌러덩 벗고
무대에서 젖가슴을 흔들어 대며 나신으로 춤추다니
어제 밤에는 꿈속에서
성 전환한 아가씨와 살을 섞고 미쳤으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지난여름이 제 정신 아니어서 혼미한 멍청한 밤이더니
이젠 가을도 그 맑고 순수했는데 성소수자로 타락한 거시기인지
도저히 믿기지 않아
모두다 거짓이고 못할 짓이라고
이런 일들이 있어도 되는지
악을 바락바락 쓰고 소리소리 지른다.
제발 가을아 빌고 빈다 해맑은 옛 가을로 돌아와 다오,
2025 9 / 20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여름은 폭우와 폭염으로 지독하더니
가을이 왔어도 완전히 떨구지 못하고
오늘도 밤새 폭우 되어 내립니다
그저 흔들리고 쏟아지며 사라지지 않는 자연의 위력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온전한 가을을 기원합니다~^^
노장로님의 댓글
가을도 함께 정신줄을 놓았나요
모두 정상이 아닙니다
나도 어리둥절합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여름이 떠나면서 황금알을 낳고 갔습니다
고놈 참 어리는 있구나
또 오겠다고 아양을 떠는것이 아닌지
내년에 올때 가볍게 오시옵소서
더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