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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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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40회 작성일 25-09-24 10:27

본문

순수하다는 것은



   노장로 최홍종

 

거짓이나 속임은 용납이 안 되고

섞음은 이미 정도가 아니다..

바람과 추위를 이기고 발그레한 뺨으로

물론 모방과 엄살은 뜨거우면 녹아든다.

덤으로 더 줄줄 도 알아야한다

여유도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

도발적인 진술로 환각적이고 감각적인 묘사는 허용할 수 없고

혼돈의 광기에서 벗어나 독특한 상상력이

다층적 구조보다는 단순한 구조로

물 흐르듯이 흘러내려야한다

현실의 문제를 예리하게 파고들어

내면의 감정이 응축되어 누구에게도 수긍되고 고개가 숙여 진다

시골 이발소에서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듯이

볼품없이 튀어나온 꾸미는 군더더기는 미련 없이 잘라내고

나비가 번데기에서 우화하듯

딱따구리 새는 정든 집을 박차고 이소해야한다

없어야 좋은 것은 다 미련 없이 떼어 낸다

한잠 잘 자고 일어난 어린애의 젖 냄새가

엄마의 사랑 속에 살짝 보여야한다.

 

2025 9 / 24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시끄럽고 복잡해질수록
순수하고 단순한 게 좋아지나 봅니다
잠시의 고통을 참아내야
나비 되어 날고 새끼 새가 이소하듯
기꺼이 맑은 마음으로 살아갈 일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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