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내기 초인종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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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내기 초인종 소동
노장로 최홍종
깊은 상념의 뇌리 속에 피곤한 하루를 포개며
뜨거운 열정이 혼돈을 거듭하며 뒤척거리자
침잠을 거듭하고 꿈에도 서툰 모래사막 위에서
이국에서 오수를 즐기고 자신을 잃었는데
물줄기가 우당탕 바위를 내리치며 범상치 않은 소동에
발견과 보이는 인식은 전혀 딴판이라
골라서 담을 여유조차도 보이지 않고 임기응변으로
고개만 갸우뚱하며 알코올에 젖은 요상한 괴물이
화면을 들락거리며 상모돌리기 한참인데
환각의 벽속으로 대상이 모호한 주검을 연상케 하여
대문간 응급실에 어쩔 수없이 몸서리치는 주검을 모셔 놓은 채
불안한 숨이 거칠게 연이어 씩씩거리고
대상이 모호한 재촉과 저주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누군가 부르고 손짓하는 저 멀리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오고 갈바를 이미 초월하고 망각한 침실을 차리고
아마도 구두를 벗고 자리보전을 한 모양입니다
범인은 몇 집 걸러 옆집아저씨 주책인 것으로
알리바이가 눈 감아 주기로 결말을 보았지요.
2025 9 / 27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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