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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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의 딜레마
박의용
용인 죽전의 안대지천
조용한 작은 개울에
왜가리가 산다
.
물은 적지만
그래도 물고기들이 살고 있기에
살아가기 좋은 곳이다
또한 경쟁자도 거의 없어
굶주릴 걱정도 없다
.
어느날 개울가에 앉은 왜가리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
내 배를 채우자고
저 물고기를 잡아 먹으면
내 배는 채우겠지만
저 물고기는 허황되게
목숨을 잃는다는 그 사실에
그는 멍 하니 물고기를 바라보며 고심에 들었다
.
존재에 대한 고심
저 왜가리도 하는 생명에 대한 경외(敬畏)
나는 어떤가
왜가리보다 나을 수 있는가
왜가리의 딜레마는 곧 나의 딜레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어디를 가도 생태계가 복원되어
하천마다 물고기가 노닐고
왜가리 백로가 찾아와 날갯짓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저 아름답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남은 연휴도 고운 날 보내세요~^^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
자연스러운데....
새롭고 참신한 기분이 드는 건
그동안 너무 도외시 했던 것 때문이겠지요.
연휴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