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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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명절이라지만
노장로 최홍종
누구에게는 제일 싫고
누구에게는 두렵고 무섭다
명절이니 다 좋은 것은 아니니
함께 즐거워해야 할 사람이 없으니
나가야할 현금은 많고 들어오는 현금은 적으니
밤낮없이 며칠을 일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싫고
길은 막히고 교통편은 어이없이 복잡하고 불편하고
길에서 차에서 집에 못 들어가고 임시숙소에서 잠자야하는 사람은 더 밉고
부모들은 안타깝고 목이 타고 목이 늘어지고 기다리는 마음은
많은 것 갖다드리지 못하는 손길은 자식의 마음은
수삼 년 낙방한 수험생은 취업 준비생은
시집장가못간 자식은 일일이 궁색한 변명 대답하려니
가져갈 것만 챙기는 욕심 많은 자식의 놀부 심뽀는
욕심껏 충분히 마음껏 못 챙겨주는 부모의 심정은
이런저런 교통편을 이용하여 도달하는 자식심정은
올해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 못가는 자식의 애달픈 고충
늙어 힘든 늙은 부모의 손길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외식을 하려해도 적당한 식당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부모들
자녀들이 요구하는 사업자금을 충분히 흔쾌히 못 주는 부모들
2025 10 / 10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일반 서민들이야 명절이면 모처럼 친인척 만나서
넉넉하고 풍요로운 시간 보내면 만족하건만
거짓 탈을 쓴 자들의 시끄러운 언행으로
세상을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