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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추석 / 이혜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71회 작성일 25-10-10 16:32

본문

눈물의 추석

 

             이혜우

 

 

추석이 날마다 눈물 흘리고 있다

무엇이 못마땅하여

날마다 추적추적 진저리 치는가

서러움 적셔 송편도 잊어버리고

 

사람마다 기다리는 둥근달도

물먹은 구름 속에 울어대는

짜증 나는 추석이 되었다

풍년 들판은 물을 너무 마시고

 

산뜻한 가을 향기맛을 어디 갔나

과일도 맹물맛이다

사람들도 덩달아

술을 마시고 취해 중얼거린다

 

풍년가는 조용히 잠들어 있으니

피곤이 잠든 지루한 추석이 되었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맑아야 할 추석이 너무 굿어 큰일 났어요
벼 이삭에 싹 트일까 걱정입니다
방아 찧으면 싸라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풍년 속에 흉년이 숨어 있어요
내일이라도 맑아야 하는데요
올해는 태풍 대신 굿은 날이 흉년을 만들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제례문화도 많이 바뀐 탓에
넉넉하고 풍요롭던 한가위는 어디로 가고
모처럼 친척이 모여 북적이거나
송편 빚는 집도 점차 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조상님 제사는 절에 맡겠습니다
아이들 모여 피자 통닭 시켰 먹습니다
조상님 벌초는 면사무소에 맡겠습니다
조상님 산소 모르는 후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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