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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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다는 것은
노장로 최홍종
정도가 지냐쳐 많이 한계를 넘어가면
물론 자신은 못 느끼고 얼마나 지나치고 말았는지
터진 옷깃의 실밥은 줄줄이 흘러나오고
많이 먹고 많이 마시고 정도이상으로 치레하여 꾸미고
핏자국은 피비린내 나는 후회의 산물이고
보기 좋은 정도가 넘으면 보기에 듣기에
성가시고 볼썽사납고 거추장스럽다
체격자랑 한다고 아무 곳에서나 웃통을 벗고 으쓱거리면
자랑삼아 앞니 빠진 입을 드러내고 과장하여 나서면
물속으로 곤두박질한 태양을 원망해도 소용없고
우선 웃기니 재미있고 미친척하니 볼만하다는 위인들이겐
얼렁뚱땅 넘어갈 일이지만 너무 많이 마셔
너무 지나쳐 과장하여 누가보아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면
과유불급이라 지나침은 정도에 미치지 못하고
골목마다 슬픈 울음 우는 곡소리 조차도
적당한지 지나침은 없는지 한 번 돌아 보아야한다.
2025 10/30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살며 적당한 선을 지킨다는 게
참 어려운 일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비소식 있는 아침이지만
기분 좋은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