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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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길 / 성백군
하늘하늘
물 건너 언덕
넘어
낙엽이 나비처럼
날아간다
바람의 멱살을
잡고
바람을 몰아
허공에 쓰는
삶의 이력서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지운다
가볍다
나르는 자유가
길을 잃고 좌충우돌이지만
아프지 않단다
우리 모두 생의
끝을
비우면, 상처도 났겠다.
영원으로 들겠다.
1548 – 11082025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며칠 이어진 영하의 날씨 영향으로
길가 은행나무 가로수 아래
우수수 떨어진 노오란 미소 조각들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오란 미소, 내게도 보이는 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인생의 길은 낙엽의 길과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맞아요
그러나 그 주인이
인생 자신이었으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강건하시고, 고운 날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