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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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오후
ㅡ 이 원 문 ㅡ
오늘도 이 하루를
점심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해 기울어 그림자 길어지니 누구인가 기다려진다
늘 그렇듯 하루 해에 묻어 넘는 마음일까
시간은 오늘을 빼앗아 서산 위에 올린다
모으고 모으는 마음
이 시간까지 어디에서 무엇 했나
그 하루는 길었어도 짧은 시간들
얻은 것 없이 내일의 올가미에 씌워져 끌려야 했던 날
이 오늘도 그날이 하루를 지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살다 보니 하루는 긴 것 같은데
한 해는 쏜살같이 금방 가는 것 같아
세월 무상을 느끼게 됩니다
12월을 맞이하여
마무리 잘 하시어 좋은 결실 맺길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오늘이라 이 귀중한 선물 늘 감사하면서 살아 갑니다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