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選良한 공복公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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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選良한 공복公僕
노장로 최홍종
어릴 때 세상 물정을 뭐가 뭔지도
잘 모르고 그냥 히죽히죽 웃고
뒤에 졸졸 따라다니기 좋아하고
구경이라면 귀한 신발 한 짝이 벗겨나가는지도 모르고
뒤쫓아 다녔던
선거라는 그 이상한 괴물이
투표하여 뽑으면 어김없이
제발 찍어달라고 애걸복걸하던
그 착하고 굽실굽실 인사 잘하고
착하고 선한 선량한 사람이
배고픈 착한, 배가 항상 빈 공복의
영감님으로 어르신으로 나이를 잡수시고
서서히 그러다 갑자기 특권층으로 되어 있어
공복이라는 말이 배고픈 서민의 종이 아니라
착한 골라서 뽑은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나이 먹어서 늦게야 알았으니...
선량(選良) 공복(公僕) : 국회의원을 다르게 부르는 말
2026 /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선량들은 정말 너무 이기적이고
비상식인 처신으로
나라와 국민을 골병 들게 만들고 있어
상수도원 근처에는 정말 가지 말아야 할 듯 싶습니다...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