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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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의 기다림
ㅡ 이 원 문 ㅡ
초하루가 아니라
사람이 기다려지고
까치 짖음에 내다보면 아무도 없다
누가 오고 안 올까
다시 내다보는 마음
그믐날 저녁이면 아이들 모이겠지
밤낮 없는 쥐 놀음
저리 뛰어다니는지
천정에 쥐 식구 겨울이면 꼭 그러네
화롯불 식어가니
벌써 저녁이로구나
저녁 한 끼니에 긴긴 밤 어떻게 새우나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이원문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래도록 한파가 이어지더니 오늘은 제법 바람 잔잔 포근하였습니다
시인님의 옛 그림의 시절은 언제 쯤이면 끝날까요
참 가슴이 아리기도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옛 시골집 생각이 나는 아름다운 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