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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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 정기모
하루를 고이 접어 문밖에 걸어두고
따듯한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는 시간
낮에 모아둔 조각구름과
바람의 결을 고르다
저물어가는 생애가 가엾어
봄이 드는 어느 골짜기
이른 봄꽃으로 피어 보고 싶다면
아직도 녹지 않은 눈송이들이
염치없다 나무랄까 싶어
남겨진 발자국을 슬쩍 지워 보면서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인생의 바람이 아무리 첩첩 쌓여도
바람은 바람일 뿐
눈으로 확인되는 계절의 꽃 한 송이만 못하구나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정밀 그런것 같지요
많이 춥더니 조금 풀리나 봅니다
행복한 시간시간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