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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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노장로 최홍종
꼭 있을 법한 일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권력이 만들어 그 영력을 펼치면
손쓸 겨를도 없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안과 밖에서 우연히 만난 듯이 수작을 꾸미고
흔히 하는 말로
생각하고 마음먹기 다르다고들 하지만
누구를 추구하며 추상화를 그렸는지
마음속에 파놓은 연못 속에는
편안하게 죽을 그림을 그리고
마음과 통하는 초인종이 있다면
딩동댕하고 눌러
밤이면 더 많은 별이 떠올라
한사코 부추기며 꼬드긴다.
안 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
원하는 것은 모두 얻을 수 있다고
몇 바퀴 돌고 온 투쟁이 아무것도 답해 주지 못하면서
가슴마다 울분이 쌓이고 고독이 바스락거리며
슬픈 예감을 다독여 보지만
대신 아파해줄 사람은 역시 나인 것을 깨닫고
마지막 휴하고 안도의 깊은 숨 호흡을 한다.
2026 2 / 13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 향기 란에 올려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세상 열심히 살더라도
원하는 대로 다 이룰 수 없는 세상이고
마음 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지만
언제나 자신을 지키고 만드는 건 오롯이 자신뿐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설명절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