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탑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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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탑의 침묵 *
우심 안국훈
작은 돌 하나도 세월이고
바위도 세월이라면
아련한 시절도 추억인 거고
낯선 곳에서 넘어진 것도 추억이다
애증의 시간 보내면서
힘들게 쌓아 올린 세월의 돌탑
돌 틈새마다 숨 쉬는 바람과 이야기하며
남아있는 삶의 온기에 미소 짓는다
긴 겨울 버텨내며
맞이한 새봄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도
봄바람 불면 들풀처럼 춤추려 한다
이끼 낀 돌 틈에 피어난 민들레꽃
노오란 미소 지으며
돌탑의 묵직한 침묵 기억하며
못다 이룬 추억을 꿈꾸려 날개를 편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돌탑도 못다이룬 추억을 꿈꾸려고 힘차게 날개를 펴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산다는 게 어쩌면
돌탑 하나 쌓는 일이라 치면
이왕이면 공든 탑을 쌓아야 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