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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40회 작성일 26-03-16 06:15

본문

* 섬 *

                                                        안국훈

 

한평생 자벌레처럼 오므렸다 폈다 살며

크나큰 공명 없었어도 살만하고

한 가지 기술 갖고도 먹고 사는 데 문제없이

반복하는 일상에서도 궁리하며 산다

 

세월은 꽃잎처럼 자분자분 쌓이고

산봉우리는 권커니 잣거니 이어가도

너에게 소리치긴 너무 멀리 있어

어쩔 수 없이 꼼짝할 도리 없을 때 있다

 

한여름 몸은 엿가락처럼 늘어지고

작고 큰 섬마다 온전한 형태가 없어도

소나무는 굽어야 아름답고

인생은 굴곡이 있어야 향기롭다

 

섬은 그냥 땅이 아니라 바다의 숨결

수평선 너머 가물거리며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어설까

외로움 덜려고 옹기종기 모여 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노정혜 시인님!
누구나 외롭지 않은 사람이 없듯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고
더불어 사랑하며 행복을 갈구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뜨락의 매화꽃이 활짝 피어나더니
드디어 어젠 명자꽃 하나가 피어나며
아름다운 봄날을 노래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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