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의 침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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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의 침묵 속에서 *
안국훈
씨앗의 침묵은
어둠 속에 빗물 젖어야만
새벽과 함께
비로소 깨어난다
아직 이름도 없고
향기도 모르지만
분명 죄짓지 않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날개 없이 허공 날려니
왠지 두려움이 생기고
발 없이 땅에 서려니
자꾸만 찜찜한 느낌이다
말없이 스며든 그리움
누군가 해야 할 일을 하듯
오래된 약속처럼
먼 데서 찾아온 봄꽃 반긴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씨앗이 침묵속에서 깨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펼처지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모든 꽃나무가 제때를 잊지 않고
하나둘 피어나는 걸 보면
자연이 참으로 위대하고 아름답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한겨울 어둔 땅속에 숨어있던
씨앗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희망이 꽃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날이 며칠 푹하더니
매화 산수유 명자 목련 살구꽃에 이어
복사꽃도 미소 지으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3월 봄날 즐기시며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맞습니다
씨앗이 밖으로 나와 있으면 햇빛에 타거나 지나가는 새들이 쪼아먹지요
씨앗의 침묵은 곧 흙 속에 머물러 있는 자궁 같다고 하겠습니다
어둠 속에서 때가 되면 빛을 향해 얼굴을 내미는 새 생명이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종인 시인님!
며칠 날씨가 포근하더니 살구꽃 목련꽃까지
봄꽃이 화르르 불사르듯 피어나니
세상이 온통 꽃잔치입니다
행복한 3월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