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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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
갈라진 장독대 틈새나
자갈밭, 돌 틈, 보도블록 사이라도 좋아
개똥밭에 피어나도
나는 좋아
긴긴 겨울 견뎌내고
쪼르르-
아침 볕에 젖은 머리 말리며 꽃등 하나씩 켜 들고 섰는
웃음 헤픈 어미가
아무 땅에 아무렇게나 퍼뜨려 놓은
노랑꽃, 하양꽃, 흰노랑꽃…
한철 지나고 나면 바람 타고 뿔뿔이 흩어질
애꿎어라, 옹기종기
눈빛도 하 착한
아비 모르는 자식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길가에서 노오란 미소
활짝 짓고 있는 민들레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
뜨락의 하얀 민들레는 이제 겨우
파릇하니 이파리를 부풀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김용화님의 댓글
조석으로 찬 기운 살을 파고 들지만
한낮 더위는
동구 밖에 제비꽃을 피워내니
제비꽃 보러 강남 제비 날아들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