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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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의 자화상 - 세영 박 광 호 - 양지바른 산마을에 봄볕이 드니 음지에 잔설은 대지에 녹아들어 나목의 잎눈을 부풀이고 머잖아 봄꽃으로 얼룩질 봄 산엔 산 꿩의 울음소리 메아리친다. 머릿속엔 진달래 꽃잎 한 입 물고 마주보며 눈웃음치던 유년시절 떠오르고 고무신에 올챙이 잡아 들여다보던 그 시절 생각난다. 지금은 머~언 이야기, 모든 것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삶의 길 찾아 헤어져 살아온 망각의 세월동안 혹자는 세상을 떠나고 혹자는 외짝이 되어 시름만 깊어지는 노년의 세월 서로가 소식을 몰라 옛 우정을 추억하며 그리워 한 숨 짖는 은발의 자화상 쇼파에 기대어 만감에 젖어들다 보면 나른한 봄볕에 자신도 몰래 사르르 졸음이 온다. |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과 달리
요즘엔 닭장 찾는 참새도 한 마리 없어지고
꿩도 찬 보기 드물어지고 있어
자못 걱정이 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