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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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 호월안행덕
호젓한 산길에서
무심히 만난
들꽃
이슬에 젖어 웃고 있어도
측은하기만 한 내 모습 같다
봄부터 여름 내내
잠 못 이루며
그리움에 가슴으로 별 만 해이다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찬이슬 내리는 늦은 가을날
배시시 웃는 너
서리 내린 머리
암술처럼 살랑거리며
가을 산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쑥부쟁이처럼
나도 철 지난 지금이라도
수줍은 듯 피어 볼 거나
수더분하게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분 하지 못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가을날 쑥부쟁이 같은 삶 살고싶다는
호월 시인님의 마음이였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때가 되면 어김없이 피고 지는 들꽃을 보면
참으로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사람들도 묵묵히 자기 몫을 다하는 사람은
언제나 위대하고 아름답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박종영님의 댓글
안부 전합니다.
귀한 시에 지난 시간을 함께 생각합니다.
귀한 봄날 강건하십시오
호월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