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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18회 작성일 19-09-26 06:03

본문


험준한 산을 오르는 것은

산이 좋아서만은 아니리라

정상에 올라 무한히 펼쳐진

대지를 굽어보며 한순간,

정복 감을 느껴보자는 것

-

산은

등허리가 잘리고,

개발의 명목으로 수목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요동함이 없다

뿌리 내려 산사태 방지하고

산소를 생산하여

지구를 정화시키려하는 의지

-

긴-겨울

인고의 날 지나

봄 꽃피우고 열매 내어

산속의 천만가지 생물을

길러내는 웅지를 품은 산!

-

말이 없는 산은,

굴러 떨어지는 돌을 보라며

오르는 일 보다

제자리를 지키는 일에

더 마음 쓰라고 ..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넉넉하고 풍요한 가을 향기가 풍기는
좋은 아침입니다.
말이 없는 산이지만 많은 것을 안겨주지요.
제자리를 지키는 일이 중요함을 저도 느끼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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