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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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산동네 골목을 타고 올라와
판자문을 흔든다.
흔들리는 전등아래 어린 남매가
이불 뒤집어쓰고 잠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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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인파로 붐비고
자선냄비 에도
사랑의 손길이 쌓여간다
-
산 동리의 두 남매에겐
아빠가 없다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
특근수당 받아
두 아이의 겨울옷을 사들고
집에 돌아와
잠든 아이들의 머리맡에
무릎 모아 기도드린다.
-
한 그릇 팥죽에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같이
경솔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해 주시고
성공했을 때도 자만하지 않고
힘들어하는 이웃을
살피는 자 되게 하시고
어려움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저도 함께 기도 하면서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쁜 성탄일 되시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