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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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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77회 작성일 20-02-29 15:11

본문

섬진강의 봄  / 淸草배창호

             
은빛 모래톱이 반짝이는 섬진강의 봄은
다압골이 절창이다

지리산 기슭을
끼고 돌아 태동의 숨결을 불어 넣는
춘삼월 강변에는
바람이 일 때마다 뒤안길로
떨어지는 꽃잎이 눈처럼 휘날린다

짧은 환희도 한순간인 것을,
이별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서럽다 말도 못 하는 그리움을
강물에 띄워 보냈어도

멍울진 편린들이 야속할 뿐이라 하지만
오늘만이 아니기에
내 안에 아직도 보내지 아니한
가고 옴의 행간을 넘나들 뿐이다

​"(코로나에 상춘객마저 한산한 梅花 장터가 되었다)"

댓글목록

木魚 김용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木魚 김용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일전 남도 대교를 건너
매화꽃길을 느릿느릿 다녀왔습니다

예년과 달리 사람 모습 한가한 길이었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의 창궐로
모든 꽃 축제가 예년과는 다른 한산한 상춘객 모습니다.

전염의 확산이 멈추어지는 그 날까지
건강한 일상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님

지리산 화암사의 엄마와의 여행길
친구와 손잡고 암자에서 내려오던 길
낙상으로 저는 척추 골절로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
섬진강 의 정든 유년의 추억은 지울 수 없는
그곳 ......
시인님의 시심 속에 어린시절의 단면에
타임머신을 타 봅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녘의 봄 동산은 그야말로 너무나 썰렁할 정도입니다.
예년에 비해 너무 다른 상춘객 모습이 코로나의 위력을 절감케 합니다.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나래를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 잘챙기시는 봄이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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