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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고찰(考察)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0-03-02 23:08

본문

인간 고찰(考察)

 

우한 폐렴 앞에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는

나약(懦弱)한 존재들의

실상을 목격한다.

 

수학을 응용하고

이학(理學)을 고구(考究)

만물의 영장(令長)들도

하나같이 후들댄다.

 

대물렌즈에도 잡히지 않는

비세포성 생물 앞에

생명을 짓밟힐까

비겁하게 숨고 있다.

 

헬라 제국의 황제도

비브리오균에 요절했으니

보통내기 범인(凡人)들이야

말할 나위 있으랴.

 

큰소리지 치지 말라.

우쭐거리며 자랑 말라.

한 줄기 바람 앞에

촛불처럼 사위는 인간이다.

2020.3.2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지금 속수무책인 가운데
우한 폐렴 앞에서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는 있는
안타가운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저 기도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 헬라제국 황제도 비브리오균에 요절했다하니 범인들이야 말할것도 없겠습니다.  눈만 뜨면 불안에 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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