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삼촌들을 매화꽃에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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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사월 삼촌들을 매화꽃에서 보다./ 정이산
밤에 피어 있는 매화꽃
까만 밤하늘에서 눈이 내려서
나무에 눈꽃이 핀 것처럼
하얗게 하얗게 반짝입니다.
봄은 가까이 와 있지만
이따금 봄샘추위가 찾아와서
아침저녁으로 겨울인 양
매화꽃들도 몸을 움츠린다.
빨갱이라는 낙인을 찍어
4월 3일 총칼로 짓밟은 날에
청순한 밤 매화꽃들을 보며
희생자들의 영혼도 본다.
아~슬프고 잔인한 사월
그날의 원혼이 동백꽃으로 피어
왜 총칼에 죽어야 했는지를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묻는다.
사월 삼촌들을 매화꽃에서 보다./ 정이산
밤에 피어 있는 매화꽃
까만 밤하늘에서 눈이 내려서
나무에 눈꽃이 핀 것처럼
하얗게 하얗게 반짝입니다.
봄은 가까이 와 있지만
이따금 봄샘추위가 찾아와서
아침저녁으로 겨울인 양
매화꽃들도 몸을 움츠린다.
빨갱이라는 낙인을 찍어
4월 3일 총칼로 짓밟은 날에
청순한 밤 매화꽃들을 보며
희생자들의 영혼도 본다.
아~슬프고 잔인한 사월
그날의 원혼이 동백꽃으로 피어
왜 총칼에 죽어야 했는지를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묻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시향에 머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