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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0-04-26 08:07

본문




  정민기



  밤하늘에 깨알같이 써 내려간 편지

  기억의 저편 어딘가에 안개로 자신을 가리고
  자연인으로 사는 푸른 사람이 있다
  여행은 공중에 떠오른 계절처럼 들떠서
  깊은 잠에 빠져있는 동안 너는 편지를 읽는다
  새벽으로 환승하고 나서 마지막인 듯
  사랑을 꺼내 본다
  우연히 올려다본 하늘에는 달빛이 흩어져 있다
  아직 더 태우고 싶다는 듯 떠도는 바람
  새벽을 걷는다 아침에 커피 물을 끓이며
  내가 일어나길 기다린다 방긋 웃는

  해 같은
  그 사람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소소네 농장》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 하늘에 깨알 같이 써 내려간 편지
그 편지를 누군가가 읽고 있겠지요.
멀리 하늘 저편에 있는 그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고운 시심입니다.
행복한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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