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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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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98회 작성일 20-07-05 09:50

본문

연꽃 / 淸草배창호
             
휘고 꺾일 것 같은 바람이 일었어도
그저 눈 한 번 깜박일 뿐인데
오랜 염원의 기지개
초연히 빼어남이 따로 없는
흔들림 없는 고요한 자태는
비길 데 없는 이 여름의 진상眞像이 되었다


차고 넘치면 단숨에 비워버리는
욕심내지 않은 삶의 궤적을 일궈내는
충만의 안식을 가히 그 뉘라서 빚을 수 있을까


동동 물에 떠 있는 달을 보고 있으면
생채기를 풀어놓은 건질 수 없는 번뇌로 휘도는
방편의 일상이 층층을 이루는데도

진흙 속에서
맑은 향기의 생을 이루었으니
더없이 그윽한 연화라 하겠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흙 속에서
맑은 향기의 생을 이루었으니
더없이 그윽한 연화라 하겠다.
연꽃 피는 계절입니다 
뿌리 잎 꽃
참 신비롭습니다
연꽃 자태를 닮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정스님의 무소유에서
무소유란?
모든 것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져야 할 그만치 소유하는 것이라고"

연꽃을 닮으시는 시인님 되세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연꽃은 아직 피지 않았는데
부여 궁남지나 집안에서 기는 곳에선
활짝 환한 미소 짓는 모습이
가슴 설레게 만듭니다
새로운 한주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진흙 속에서 맑은 향기의 생을 이루며
살아가는 연꽃을 만나 보면서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과찬에 송구하면서도 기쁨을 얻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인님의 소중한 영상 작품,
잘 간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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