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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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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44회 작성일 20-07-14 07:01

본문

꽁치통조림


  정민기



  꽁치가 내 눈에 들어온 것은
  그의 제철인 가을이 아니었다
  꽁꽁 얼어붙은 꽁치라도 무서울
  사나운 맹수들이 도사리는 겨울,
  꽁치통조림이 내 눈에 보인 것이다
  토막 난 그의 몸을 도마에 눕히고
  차가운 시선으로 염하는 것으로
  오늘의 일과는 마치기로 한다
  감식반이 오기로 한 날은 내일이다
  방부제가 들어갔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생각에 잠긴다
  가까운 곳에서 길고양이 감식반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어디서 토막 난 통조림이 발견됐나!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팔영산 쌍봉낙타 네 마리》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등어 통조림 사왔는데 손이 가지 아니해서
냉장고 한자리에서 주인노릇하네요
바닷고기가 참 맛있는데
바다가 먼곳에서는 생선요리가 손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등푸른 생선이 좋다고 합니다 많이 드셔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고등어 무조림 좋죠!

제 친필 사인 시집ㆍ동시집
잘 받으시고
문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꽃 가시에 조심해야죠!
장미꽃 없어요.~^^;
아, 장마 조심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소에 먹지 않았던 꽁치통조림
군 생활 할 때 자주 먹은 적 있습니다
깡통 속에 담겨
푸른 하늘을 만나는 순간처럼
사노라며 자유롭고 푸른 하늘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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