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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비의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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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38회 작성일 20-08-23 17:44

본문

개개비의 세레나데 

              藝香 도지현

 

토닥토닥

가슴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오늘따라 애상에 젖게 하는데

 

여름, 이맘때쯤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서로에게 도취해 부른 사랑 노래

 

계절이 지나

갈대밭 서걱거리는 소리

바람이 지나가며 귓불을 스치고

 

불심에 젖은

우아한 연꽃이 활짝 피면

그 추억은 더욱더 아프게 하는데

 

환청이었을까

창밖에서 들리는 임의 노랫소리

정녕 꿈이 아니었으면……

 

*개개비: 참새 목 휘파람새 과에 속한 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상에 젖어 들리는 빗소리와 함께
개개비의 세레나데가 곧
창밖에서 들리는 임의 노랫소리가
정녕 꿈이 아니었으면 바라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서가 지나자마자
약속을 한듯 선선해진 아침공기 느껴지고
풀벌레 소리 새소리 더 가깝게 들리고
베어 말리는 참깨에서 행기로움 묻어납니다
새로운 한주도 기분 좋은 날로 충만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는 촌뜨기라서 많이 듣던 새소리이지요
홀로 찾은 산 기슭 지게에 담겼던 소리이고요
우는 새 올려 보는 마음 나 자신도 모르게
무엇인가 많이 느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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