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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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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08회 작성일 20-09-10 08:17

본문

가을 문턱을 넘었다 / 淸草배창호


가을이 저만치 왔다는 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이파리마다
오방빛을 추종하는
더없는 산대놀이기 때문입니다


행간마다 절절한 사연들이 차고 넘쳐서
저마다 달궈진 통념들
엄살로만 여겼기에
뚝, 시침 떼고
쉬었다 가고 싶은 마음 차마 몰랐습니다


가지의 틈새마다 가랑가랑 스며든
선들바람에 옷깃을 세웠으니
변하는 것이 당연하건만
하마 익어가는 흠모가 상재를 놓습니다


가을을 타는 것이 아니라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선홍빛으로 전하는
아린 채색으로 이미 시작이 되었습니다


"산대놀이= 복합적 구성의 탈놀이"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창호 시인민 이제는 가을이라 이름 불러조 되겠지요
창문을 닫고 살아도 되는 가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방빛을 추종하는
더없는 산대놀이는 가을을 의미 하겠지요.
선홍빛으로 전하는 가을이
아린 채색으로 이미 시작이 되었습니다 
고운 시어로 가을을 느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풍년가 부르면 사물놀이가 생각납니다
고을마다 동짓날 입춘대길에
꼬깔모자쓰고 징 치면 풍년 놀이가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장마와 지난 태풍에
앙상한 가지만 남은 대추나무도 있지만
어느새 알밤 뚝뚝 떨어트리는 밤나무도 있어서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가을향기 묻어나는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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